백산무역주식회사(白山貿易株式會社)
이 상회가 1919년 5월 자본금 100만원의 주식회사로 개편되었다. 이 회사의 주주로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최준(崔浚) · 최태욱(崔泰旭) · 윤현태(尹顯泰) · 안익상(安翊相) · 정상환(鄭祥煥) · 강복순(姜復淳) 등으로 모두가 영남 지방 굴지의 대지주들이었다. 주요 경영진은 취체역사장 최준, 취체역 윤현태 · 안희제 · 강복순, 지배인 최준, 감사역 전석준(全錫準) · 김시구(金時龜) 등이었다. 총주식은 2만주이며 주주는 182명이었는데, 안희제가 2,500주, 최준이 1,800주, 안익상이 850주, 정상환이 640주, 이우식(李祐植)이 600주, 이종화(李鍾和)가 560주, 허걸(許杰)이 550주, 정재완(鄭在涴) 500주, 윤현태가 400주를 가지고 있었다. 사장 최준은 경주의 부호로 여러 민족기업에 손을 뻗치고 있었고, 취체역 윤현태는...